책 읽기 습관을 만드는 법, 밀리의 서재 구독(추천 후기)

지난 달, 지인의 추천으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첫 한 달 무료 이용'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기에 더 맘편히 즐겼고 그 한 달을 즐긴 결과, 지금은 밀리의 서재에 더 푹 빠져있다.
지금은 매 월 9,900원씩 결제가 되고 있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당연하다'라고 답하고 싶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지난 한 달 동안 2권 완독, 1권 오디오북 듣는 중, 1권 독서 중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원래는 세 달에 한 권 읽을까말까 하는 사람이다.)

아래에 밀리의 서재 장단점을 설명해두었다.
[장점]
1.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학창 시절엔 책 읽기가 싫었고 성인이 되고나서는 '종이책이 읽는 맛이 나지!'라며 책을 읽는 행위만 즐겼었다.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를 찾아가서 책을 읽는 나 자신을 즐기는 것)
그런 내가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나서는 언제 어디서든 틈만 나면 책을 읽는 버릇이 생겼다.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휴대폰이든 패드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 그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친구가 약속 장소에 5분 정도 늦는다고 하면 나는 바로 휴대폰으로 밀리의 서재를 켜고 책을 읽는다. 버스가 늦게 와도 그 시간 동안 책을 읽는다. 지금 생각해도 변해버린 내 모습이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2. 책을 읽어나가는 맛이 있다.
종이책이 아닌 기기로 특히 작은 화면으로 책을 읽으면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 위한 액션이 잦아진다. 그러다보니 '독서의 진전'을 체감하며 읽게 된다.
종이책으로 읽을 때, '내가 읽은 만큼의 두께를 확인하는 것'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어쨌거나 그 행위가 잦다보니 내가 책을 읽고 있음을 잘 느낄 수 있다.
3. 나만의 독서를 위한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
밀리의 서재에는 [글자 크기], [줄 간격], [문단 간격], [배경 컬러 설정] 등 세부 옵션이 있다. 이를 통해서 그야말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는 어두운 초록색 배경에 큰 글씨로 읽고 있는데 괜히 집중도 더 잘되는 기분이다.
4.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한 개의 계정을 총 5개의 기기에서 관리할 수 있고 3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접근했던 기기가 다 등록되기 때문에 더 상세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별명 설정도 가능하다.)
5. 오디오북 또한 즐길 수 있다.
'종이책이 읽는 맛이 나지!'라고 외치던 나였기에 오디오북 역시나 괜히 거부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들어보니 무언가 생각 없이 할 때에 이만한 것이 없다.
화장실 청소,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집중도 잘 되고 내용도 쏙쏙 잘 들어온다. 조금씩 오디오북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단점]
1.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없을 수 있다.
너무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내가 보고 싶은 모든 책이 밀리의 서재에 있을 순 없다.
내가 찾는 책이 없다면? 그때쯤은 종이책을 잠시 즐겨도 좋다.
밀리의 서재 덕분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가고 있고 더 나아가 짧은 시간도 알차게 쓰려는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고 있다.
예전이었다면 각종 SNS를 보는 시간이 내게 책을 읽는 시간으로 변했고 그 덕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밀리의 서재를 2배, 3배 더 이용해서 작년보다 나은,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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