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의 힘을 강조하는 책, 하지만 뭘 어떻게 한 번 더 하라는건지는 말해주지 않는 책, '한 번 더'의 힘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중에 지인이 읽었다고 하여 택했던 책이다.
읽는 시간 내내 들었던 생각은 '그래서 뭘 어떻게, 왜 한 번 더 하라는 걸까...' 의문 뿐이었다.
그래도 '한 책에서 최소 1개 ~ 최대 3개의 교훈을 얻어가자'라고 생각했기에 하이라이트 쳐두었던 한 가지의 내용을 기록해본다.
깨어있는 시간을 '삼등분'하라, 내 경우에는 하루 24시간 내에 '3개의 하루'가 담겨있다.
오전 6시부터 정오, 정오부터 오후 6시 그리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하루를 삼등분하여 살라는 말이다.
이 부분을 보고 '그래, 출근 전 혹은 출근 후에 작지만 가치 있는 것들을 해보자'라고 한 번 더 다짐을 했다.
이후, 해당 내용을 회사 지인(나와 같은 고통과 고충을 겪는 지인)에게 공유를 해주었다. 그랬더니 지인이 '아침부터 밤까지(야근이 일상화되어있는 업계) 회사에 있으니 3개의 하루 중 2개의 하루가 날아가는거네요'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나도 비통했다. 그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이고 내게 큰 가르침을 주는 지인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그리고 나 또한 같은 상황이기에 공감밖에 할 수 없다는 것에서 우울함이 커졌다.
나와 그 지인 모두 이 회사에서 높은 직급이 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근로 소득'을 받기 위해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3개의 하루 중 2개의 하루'를 반납해가면서 사는게 맞는지 답답함만 커졌다. (오전에 남는 1개의 하루도 전날 야근으로 인한 타격이 있기에 정신이 온전치 않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에 읽었던 '돈은 너로부터다' 책이 떠올랐다. 더 명확하게는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깎여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떠올랐다. '나의 성장,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잠시 근로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야한다는 걸 자연스레 떠올린 것이다. 그래서 깨달았다. "아, 이제는 이 안정된 '근로소득이 나오는 환경'에 변화를 줘야할 시기가 왔나보다."
'한 번 더의 힘'이라는 이 책 내용만 본다면 언급할 내용이 많지 않다. 왜냐면 세상의 좋은 말들을 한 데 모아두고 '그러니까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라'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승전 '한 번 더'이다.
하지만 '하루를 3개의 하루 처럼 살라'는 내용이 내게 다가왔고 그 내용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 메시지를 만들어내었다.
봄 바람이 불어올 때, 그 메시지를 현실화 해보리라.
2024년 연반백권 네 번째 책, '한 번 더'의 힘(에드 마일렛 지음, 박병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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